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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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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입구
안창홍 '이름도 없는'는 1전시실에서 관람객들이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바코드 인간. 이 사람은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가? 2104년 4월 16일엔 무슨 일이? 1910년 3월 26일엔?
화가의 손
사진. 그러나 눈을 가고 있다. 눈은 그래픽 작업으로 감겼다. 제목, 49인의 명상이다. 재개발지역 폐허 어느 사진관에서 버려진 필름 속에 있던 인물. 버려진다는 것. 잊혀진다는 것. 존재했으나 존재했던 흔적도 없고 이름도 없이 사라지고 잊혀진다는 것.  
가족사진. 얼굴을 보면서 가산오광대 탈이 먼저 떠올랐다마는 무표정 가족의 모습이 묘한 느낌을 준다.
사람은 근원적으로 슬픈 존재일까.
많은 얼굴들. 인간의 모든 모습을 다 담진 않았겠지만 자신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는 관람이다.
맨드라미. 여러 맨드라미 그림 중에서 가장 싱싱한 장면이다. 다른 그림들은 따가운 땡볕 아래에서 시들어가는 맨드라미다. 
이름도 없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가시덤불 속 심장. 내 속이 이런 모습이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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