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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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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02:51

중학교 2학년인 딸아이는 문근영 팬입니다. 아주 열성팬입니다. 문근영이 나오는 드라마와 영화는 아마 다 보았을 겁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장화 홍련은 아마 열 번도 더 보았을 겁니다.

작년 여름엔 장화 홍련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보고 DVD까지 빌려보는 모습을 보고 적지 않게 걱정을 하였습니다. 한 곳에 너무 집착하는 건 정서에도 좋지 않다며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TV에서 문근영이 나오는 '바람의 화원'을 하였습니다. 물론 딸은 한 회도 빠트리지 않고 보았습니다. 우리집엔 TV가 우리 부부방에 딱 한 대 뿐인데 바람의 화원 할 시간에 우리가 잔다고 하면 딸은 하는수없이 밖으로 나갑니다. 차에 설치된 네비게이션으로 TV를 보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어느 날엔가, 아이는 신윤복처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단오풍정도 흉내내어 그리고 미인도도 제법 그려내었습니다. 물론 보고 그리는 것이니 비슷해도 잘그렸다고 말할 순 없지만 단지 연예인만을 대상으로 미치고 폴짝뛰는 차원을 넘어서 자신의 다른 끼를 찾아 발휘하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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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8 19:28 Favicon of http://2kim.idomin.com 김주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실력이 아니네요. 소질을 살려줘야 할 듯...
    설은 잘 쇠셨나요?

  2. 2009.01.28 20:50 정현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김 부장도 설 잘쇠었죠?
    큰 아이가 그림 그리니까 둘째도 그림을 그려 칭찬을 받고자 난리네요.
    이사도 왔고 했으니 조만간 한 잔 합시다.

  3. 2009.01.29 00:51 Favicon of http://blog.daum.net/inccinae 인씨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색하다 넘어 왔네요.
    따님이 미술에 대한 소질이 대단합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좋아하는 외국연예인에 편지보내다가 영어실력이 부쩍 는 경험이 있습니다.
    문근영 처럼 착하게 따님이 커간다면 교육에 성공하시는 게 아닐까 싶군요.

  4. 2009.01.29 11:25 정현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다. 딸이라 그런지 늘 부족하다 생각했었는데 (욕심 때문인가...) 좀 불만스러워도 칭찬을 해주어야겠군요.

  5. 2009.01.29 12:05 김범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선배님, 잘 계시죠^^ 주완 부장하고 술 한잔할 때 옛 부서식구들도 끼워주시길...

  6. 2009.01.29 15:23 Favicon of http://blog.daum.net/inccinae 인씨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입니다만 딸들은 착하고 밝게 성장해주면 교육에 절반은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감성지수가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이니 만큼...

    괜찮으시다면 그림 좀 퍼가겠습니다.

  7. 2009.01.29 21:09 정현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범기 기자도 설 잘 쇠었죠? 너무 오랜만이라 술 한 잔하러 가면 환송식 규모 될 건 아닌지... ㅎㅎ

    그리고 인씨네님, 딸에게 물어보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네요.

  8. 2009.01.30 15:54 Favicon of http://2kim.idomin.com 김주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에 좀 싣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원고료가 없습니다. 양해해 주실거죠?

  9. 2009.01.30 21:05 정현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게 보았습니다. 딸아이가 자기 그림 신문에 실린다고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