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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

1973년 사진속 추억여행 부산시 동구 범일동 산복도로 바로 아래에 살던 때다. 내가(오른쪽에서 세번째)초등학교 3학년, 동생(맨가운데)은 2학년이었다. 무슨 바람이 불어서였는지는 몰라도 앞집 만화방네와 함께 해운대 해수욕을 간 것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사진을 뜯어봐도 이날 어떻게 놀았는지 전혀 기억나는 게 없다. 옷 입은 차림으로 보아 중학생 앞집 형이랑 나와 동생만 물에 들어가 논 것 같다.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4학년 1학기까지 범일동에서 살았으니 못해도 4년은 한동네 살았을 터인데 앞집 동생들과 누나들은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고 중학생 형이랑 등짐놀이 하다 허리 다친 기억이 유일하다. 아파서 그만 하라고 그렇게도 소리질렀는데 무시하고 계속 나를 짊어지고 흔들더니... 미안하다 소.. 2010. 10. 25.
"취재기자도 편집을 알아야 한다"-이상국 기자 강연 이상국 대기자는 월간중앙에서 편집실장을 맡아 일을 하는 사람이다. 뭐 그 이전에 이곳 저곳에서 기자생활을 했다는데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지난달 30일, 해봐야 이틀전이다. 오전 11시쯤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편집에 대해 강의를 했다. 경남도민일보 기자회에서 주최한 행사다. 덕분에 마치고 점심도 한 그릇 얻어먹었다. 각설. 두서없다. 말하는 대로. 기억나는 대로, 애매하면 애매한 대로 옮기어 적는다. 정답은 없다. 선배에게서 체험담을 듣는다 생각하라. 레이아웃이나 제목달기 같은 기술을 알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편집이 무엇인가를 개념을 아는 게 중요하다. 도민일보는 다른 신문보다 괜찮다. 수술환자는 아니다. 지금 신문 편집은 100년 전부터 이어온 양식이다. 이것은 10만 명.. 2010.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