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51 금을 줍다 - 보름간의 행복 돌에 박인 황금색의 금속들. 설마 황금은 아닐 거야. 그렇게 상식적 기준에서 진단을 내리면서도 마음은 허황된 구석에 기대는 본능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래 사금은 이런 돌들이 산산이 부서져 강바닥에서 채취된다고 하잖아. 어쩌면 진짜 금일지도 몰라. 그런데 진짜 금이라면 사람들이 그냥 놔뒀겠어? 어쩌다 하나씩 발견되긴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주울 수 있는 것인데... 이 황금색 금속이 박인 돌덩어리를 보름 넘게 차에 넣어두고 다니면서도 이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한다든가 금은방에 가서 물어볼 요량을 하지 않았다. 아마도 사실을 알게 되면 찾아올 실망이 두려워서일 것이다. 아내에게 보여줬더니 "진짜 금일 것 같은데..."하며 만면이 밝아진다. 기대로 가득찬 표정에서 어떤 해방감마저 감.. 2010.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