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11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예전 직장 동료와 거짓말 논쟁을 벌이면서 아무리 '하얀 거짓말'이라도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을 펼친 적이 있다. 하얀 거짓말이라도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의 근거는 거짓말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거짓이 다른 거짓을 낳고 또 다른 거짓으로 이어지면서 결국엔 의도와는 달리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때 동료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사람에게 거짓이라도 희망을 준다면 좋은 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그에 대해서도 나는 단호하게 사실대로 말하고 스스로 삶을 정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반론했다. 그러면서 검은 거짓이든 하얀 거짓이든 무조건 거짓말은 안 된다고 했다. 세월이 조금, 그러니까 채 5년도 안 된 시점에 와서 나의 그 완강했던 신념이 송두리째 뽑혀버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결론을 얘.. 2010.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