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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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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일어나는 일은 모든 것이 역사다.

역사는 기록되어야 하고 그것은 미래, 내 아들의 아들, 딸의 딸들이 교훈 삼을 일이다.

솔롱고스, 즉 무지개의 나라인 한국은 생각보다 그다지 조화롭지 못하다.

무지개란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색(물론 민족마다 나라마다 무지개의 색을 다르게 표현하곤 있지만) 한국이나 몽골이나 무지개에 대해선 같은 인식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색이 어울려 더욱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무지개와는 달리 아직도 한국은 단색을 선호하는 민족성이 강한 것 같다.

다른 색을 배척하고 '초록은 동색'이라며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을 너무나도 당연시 하는 사회풍조가 만연하여 타국에서 온 이주민들이 정붙이고 살기 쉽지 않다.

겉으로 드러나는 여러가지 지원제도와 정책들, 빛좋은 개살구라고나 할까. 형식적인 행사에 억지 미소를 지어 증거 남기기에 치중하는 행태를 보면 사실 역겹기도 하지만 그나마 그거라도 없으면 더욱 이주민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일련의 행사에 대해 비난만은 하지 못하겠다.

어쨌든, 첫 블로깅부터 감정을 털어놓는 어색한 장이 되어버려 찝찝한 기분이지만 앞으로 상쾌하고 즐거운 일들을 더욱 신경 써서 기록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개블사'에 마침표를 찍는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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