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생명은 끝이 없는 길을 간다 등
눈에 띄는 새책
◇아이를 바꾸는 학습코칭론(교육/이강욱 지음) = 이 책은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아이 말에 귀 기울이고 질문하면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갖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내하고 있다. 토담미디어. 208쪽. 1만 2000원.

◇문화도시:지역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문화/휴승호 지음) = 파리, 프라하, 로마, 베니스 같은 곳은 사람들이 관광지로 선망하는 문화도시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며, 공연장이며, 예술작품이자 쉼터다. 이런 도시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200여 년에 걸쳐 정부와 자치단체, 민간단체와 기업이 힘을 합쳐 디자인하고 규제해 가꾸어 왔다. 이 책은 문화도시를 유형별로 나눠 사례를 들고 정리·해석했다. 일신사. 272쪽. 2만 원.
◇파워(소설/린다 호건 지음·김옥례 옮김) = 미국 내 소수자문학의 대표주자인 린다 호건이 들려주는 인디안 타이가 부족의 소녀 오미슈토에 대한 이야기다. 오미슈토는 서구사회의 교육을 받은 아이다. 주인공 소녀가 겪는 서구 사회와 아메리칸 인디언 사회와의 갈등을 통해 자연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제시하고 있다. 솔. 384쪽. 9500원.

◇보이지 않는 제국(소설/윤상일 지음) = 지은이 윤상일은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이자 로펌 대표변호사다. 세계지배를 꿈꾸는 금융재벌의음모와 그 음모를 파헤치려는 로펌 사이의 생존을 건 싸움을 논리적이고도 빠른 전개로 묘사했다. 소설을 읽고 나면 외환은행 헐값매각의 진실을 가늠할 수 있다. 지상사. 316쪽. 1만 1000원.
◇에코토피아 뉴스(소설/윌리엄 모리스 지음·박홍규 옮김) = 이 책은 1891년 영국에서 처음 발표된 이래 서구와 일본 등지서 끊임없이 재판되고 있는 유토피아 소설의 고전이다. 국내엔 2004년 최초로 소개됐는데 휴대형 판형으로 새로 나왔다. 물질과 편의, 속도가 우선시되는 사회풍조를 꼬집었다. 필맥. 440쪽. 9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