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사각형 속 세상
가을 해질녘 농촌의 망중한
무한자연돌이끼
2008. 10. 13. 15:58
해저물녘 농촌의 모습은 한가로와 보입니다. 이유는 고즈넉한 정지화상만 보아서 생기는 착각 때문입니다.
해그림자가 산등성를 타고 올라갈 때에도 농촌 벌판엔 콤바인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서서히 밤이 깊어가면 대청마루 아래 귀뚤이가 길게 하품을 하며 양날개를 비벼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