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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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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클라리넷이 선사하는 상큼한 선율의 밤

유니크 클라리넷 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 193·15아트센터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마로니에가 부른 노래 ‘칵테일 사랑’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으리라. ‘마음이 울적한 날에…’하고 시작하는 이 노래에서 유독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 주며…’하는 그 새삼스런 가사가 인상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1967년 영화 ‘엘비라 마디간’을 본 사람이면 영화 전반에 걸쳐 흐르는 그 곡을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여러 악기들의 조화는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끝도 없이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런 엘비라 마디간의 주제곡을 클라리넷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9일 오후 730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유니크 클라리넷 앙상블이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유니크 클라리넷 앙상블은 클라리넷이라는 악기가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매년 두 번의 정기연주회와 다수의 찾아가는 음악회, 힐링콘서트, 프린지공연, 재능기부연주 등 다양한 레파토리의 연주로 대중들과 지역 음악인들에게 인정받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클라리넷앙상블 팀이라고 한다.


이번 연주회는 ‘Unique Clarinet Emsemble & Friends’라는 주제를 붙였다. 4개의 클라리넷을 중심으로 연주하되 트럼펫과 피아노 등 ‘친구’들이 협연을 하기 때문이다.


클라리넷 사중주로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을 연주하며 시작을 알리고 나면, 피아니스트 강슬기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2악장을 클라리넷 반주에 맞추어 함께 연주한다. 스웨덴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삽입곡으로 더 유명해진 이 곡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클라리넷의 반주에 흠뻑 취하고 나면, 다음은 트럼펫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트럼펫터 박경렬의 테사리니 트럼펫 소나타와 Share my yoke를 클라리넷 사중주의 반주와 감상 할 수 있다. 가까이서 듣기 힘든 트럼펫의 부드럽지만 힘 있는 소리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덧 1부 무대가 끝이 난다.


2부에선 Adios muchachos로 시작하여 예수, 우리의 소망과 기쁨, Summer Time 이 세곡이 연주되고 나면 테너 최요섭이 Un amore cosi grand(위대한 사랑) Volare 두 곡을 유니크의 반주로 부른다. 마지막 순서는 드러머 강병곤이 Soptight Series를 유니크와 함께 연주한다. 드럼과 클라리넷의 화음이 기대된다.


유니크 클라리넷 앙상블 정지은 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보다 특별한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음악을 공유하고, 마음에 따뜻함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했다.


시작 2시간 전부터 티켓 교환이 가능하며 무료다. 문의 : 1670-7756.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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